2027년 2월 21일 일요일
싸우시는 성령
오늘 복음은 우리를 ‘싸우시는 성령’의 진리로 이끕니다. 이 진리는 일상과 멀리 떨어진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보고 사건을 해석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반응하는 방식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 마음은 삶이 기대대로 되지 않을 때 자주 주님 아닌 다른 피난처를 의지하려 합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영적 싸움을 자기 의지의 문제로만 보는 마음이 앞설 때가 많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외부 상황보다 더 깊은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주님은 우리 대신 형벌을 받으시고, 아버지께 돌아갈 길을 여시며, 성령을 주셔서 약한 마음이 주님을 따르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싸우시는 성령’의 진리를 겸손히 받으십시오. 이 진리를 바른 말로만 남겨 두지 말고, 실제 삶에서 고백과 신뢰와 순종으로 이어지게 하십시오.
기도
아버지, ‘싸우시는 성령’의 진리를 자비로 보게 하시니 찬양합니다. 주님은 저를 무너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께 돌아오게 하시려고 제 마음을 가르치십니다.
제가 주님보다 다른 피난처를 더 의지하고, 주님의 약속보다 두려움으로 삶을 해석했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특히 영적 싸움을 자기 의지의 문제로만 보는 마음을 내려놓게 해 주십시오.
저의 죄를 담당하시고 참 소망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드립니다. 제 능력이 아니라 이미 이루신 주님의 사역 안에서 쉬게 해 주십시오.
성령님, 제 마음이 참으로 돌이키게 하시고 오늘 작은 일에서 순종하게 하시며, 제 삶이 그리스도의 은혜를 드러내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