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4일 금요일
죄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죄를 겉으로 드러난 잘못된 행동으로만 생각하고 싶어 합니다. 거칠게 말하지 않고, 누군가를 해치지 않으며, 충분히 단정해 보이면 우리의 문제가 그리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로 더 깊이 보게 하십니다. 행동은 마음에서 나오는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모든 것보다 사랑하지 않는 마음은 자신을 보호하고, 다른 사람을 탓하며, 자기 체면을 지키려 합니다. 우리는 어떤 행동을 잠시 고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마음의 뿌리가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사랑한다면, 죄는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은 우리에게 더 바르게 행동하라고 명령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 마음을 온전히 아시면서도 긍휼을 베푸시는 그리스도께 데려갑니다. 주님은 죄인의 형벌을 담당하셨고, 겉모습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씻기 위해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가”라는 질문에만 머물지 마십시오. “내 마음은 하나님보다 무엇을 더 사랑하고 두려워하고 있는가”를 물으십시오. 그리고 진실하게 회개하십시오. 그리스도의 은혜는 마음속에 숨어 있는 죄를 고치기에 충분히 깊습니다.
기도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주님은 제 행동과 마음을 모두 보시며 주님의 눈앞에 숨겨진 것이 없기에 찬양합니다.
제가 자주 겉모습에만 관심을 두고, 주님께서 마음속 죄의 뿌리를 드러내시도록 허락하지 않았던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죄인을 대신하여 형벌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드립니다. 성령께서 제 마음을 씻으시고, 제 사랑을 바꾸시며, 속사람으로부터 순종하게 이끌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