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3일 목요일
주님은 부르신 길에 필요한 것을 공급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종종 우리가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자리로 우리를 부르십니다. 노아는 모든 동물을 방주로 모을 능력이 없었고, 모세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해방시킬 능력이 없었으며, 다윗은 자신의 힘으로 골리앗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부르셨고, 그 부르심을 감당하는 데 필요한 것을 친히 공급하셨습니다.
성경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백성이 강해서 하나님의 일을 이룬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연약한 사람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필요한 은혜와 능력을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맡기신 일을 우리 힘만으로 감당하라고 내버려 두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할 능력이 부족하고, 마음을 스스로 깨끗하게 지킬 능력도 부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을 주셨고, 생명과 경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은혜로 공급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두려워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능력이 충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의지하여 믿음으로 순종할 수 있습니다.
기도
능력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연약한 자를 부르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주님의 부르심 앞에서 제 부족함만 바라보며 두려워할 때가 많았습니다. 제 힘을 의지하려 했던 교만과, 주님의 능력을 잊어버린 불신앙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를 구원하셨을 뿐 아니라, 오늘도 순종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성령으로 붙들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맡겨 주신 자리에서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