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9일 일요일
받은 위로는 흘러가야 합니다
우리는 고통받는 사람을 볼 때 위로보다 판단이 먼저 나올 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약함을 보며 쉽게 평가하고, 그 사람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따지려 합니다. 이것은 우리 안에 남아 있는 자기 의의 열매입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의 약함과 어리석음이 드러나는 어려운 자리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것은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겸손하게 하고 다른 고통받는 이들에게 더 부드러운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환난 중에 우리를 위로하셔서, 우리가 받은 그 위로로 다른 사람을 위로하게 하십니다. 고난은 단지 나의 성장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향한 은혜의 도구가 되게 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받은 위로는 우리 안에 머물러 있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아버지의 위로가 우리의 말과 섬김을 통해 지친 순례자에게 보이게 나타나야 합니다.
기도
모든 위로의 하나님 아버지, 고난 중에 저를 위로하시고 그 위로를 나누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의 고통 앞에서 긍휼보다 판단이 먼저 나올 때가 많았습니다. 저의 딱딱한 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위로하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성령님께서 제 마음을 부드럽게 하셔서, 오늘도 받은 위로를 필요한 사람에게 흘려보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