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9일 일요일
깨어진 현재가 소망을 낳는다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깨어진 현재가 소망을 낳는다’을 보게 합니다. 이것은 멀리 있는 교훈이 아니라, 평범한 하루의 마음과 생각과 작은 결정에까지 들어오는 진리입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은 삶이 기대대로 되지 않을 때 자주 이 세상을 영원한 집으로 붙드는 마음을 붙듭니다. 입술로는 신앙적인 말을 하면서도 속으로는 두려움과 통제욕과 오래된 상처가 우리를 이끌게 할 때가 많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단지 외부 상황을 좋게 만들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길 잃은 마음을 죄에서 건지기 위해 오셨습니다. 주님은 우리 대신 형벌을 받으시고 아버지께 돌아갈 길을 여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깨어진 현재가 소망을 낳는다’의 진리를 자기방어가 아니라 고백과 신뢰로 받으십시오. 은혜는 우리를 위로할 뿐 아니라, 실제 삶에서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순종하도록 훈련합니다.
기도
아버지, ‘깨어진 현재가 소망을 낳는다’의 진리로 제 마음을 자비롭게 주님께 부르시니 찬양합니다.
제가 주님보다 이 세상을 영원한 집으로 붙드는 마음을 더 의지하고, 주님의 약속보다 두려움으로 삶을 해석했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저의 죄를 담당하시고 참 소망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드립니다. 제 능력이 아니라 이미 이루신 주님의 사역 안에서 쉬게 해 주십시오.
성령님, 제 눈을 열어 진리를 보게 하시고 참된 회개로 이끄시며, 오늘의 작은 순종이 자신을 증명하려는 노력이 아니라 은혜의 열매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